바이든, 후티 반군에 대한 지속 공격 방침 확인
2024-01-19 (금) 12:00:00
▶ 안보 예산 관련 “회동 잘 됐다…우크라 지원 발목잡는 건 재앙”
조 바이든 대통령은 18일 미국이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반군 후티에 대한 공격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확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노스캐롤라이나 방문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미군의 후티에 대한 공격이 효과가 있느냐는 질문에 “효과를 본다는 것이 그것으로 후티의 공격을 중단시킨다는 의미라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격이 이어질 것인가? 그렇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이날도 후티에 대한 추가 공격이 있었다고 확인했다. 미국은 지난해부터 거듭되는 후티 반군의 상선 공격에 여러 차례 경고 메시지를 발신해 왔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을 비롯해 상하원 여야 지도부와 우크라이나 지원 등 안보 지원 예산 문제 타결을 위해 가진 회동에 대해선 “어제 회동은 잘 됐다고 본다”며 “걸림돌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하원 다수는 우크라이나 지원을 지지한다고 본다”며 “문제는 일부 소수가 예산의 발목을 잡을 것이냐 여부이고, 이는 재앙”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