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조지아주 첫 한인 시장 존 박 취임

2024-01-0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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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룩헤이븐시 4년 임기

조지아주에서 한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시장에 선출된 존 박(한국명 박현종) 브룩헤이븐 시장이 8일 시청에서 취임식을 갖고 4년 임기를 시작했다.

조지아주의 첫 한인 시장이자 첫 아시아계 시장인 박 시장은 이날 한인과 지역민 등 100여명이 축하하는 가운데 취임 선서를 했다. 취임식은 아시아계인 앨빈 T 왕 디캘브 카운티 고등법원 판사가 진행했다.

그는 “브룩헤이븐 시는 비교적 신생 도시지만 최근 몇 년간 급격히 성장하며 변화했다”며 “앞서 우리가 시작한 일을 마무리하고, 시민들 간의 관계를 강화하고, 인프라를 구축하여 브룩헤이븐의 미래를 만들자”고 말했다.

박 시장은 1970년 가족과 함께 미국에 이민을 왔다. 2014년 보궐 선거로 처음 시의원에 당선됐고 9년간 3선 시의원을 지냈다. 지난해 12월 지방선거 결선투표에서 58.6%(3,564표)를 득표해 로렌 키퍼 후보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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