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절도 방법을 보여주는 일련의 소셜미디어(SNS) 게시물이 확산하면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일부 모델 도난 사고가 최근 3년간 10배 넘게 늘어났다고 CNN방송이 4일 보도했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계열 고속도로손실데이터연구소(HLDI)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와 2023년 상반기 사이 현대차와 기아의 일부 취약 모델 도난 보험금 청구가 1,000% 이상 증가했다.
2020년 상반기에는 현대차와 기아차 1,000 대 중 약 1.6대가 도난당했는데, 하지만 2023년 상반기 현대차·기아의 차량 도난 신고는 1,000 대당 11.2대로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