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아이패드 거래 유인 10대 강도
2024-01-05 (금) 12:00:00
한형석 기자
포모나 지역에서 중고거래를 하러 나온 부부가 2명의 10대 청소년에게 권총 강도 피해를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차량 카메라에 잡힌 범행현장 영상을 토대로 경찰이 수사를 진행해 범인들을 체포했다.
ABC7, NBC4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인 에두라도 레이스는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 ‘OfferUp’에 아이패드를 팔겠다고 올렸고, 지난달 23일 이 아이패드를 사겠다는 용의자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용의자는 거래를 위해 거리 한복판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 피해자는 용의자가 어른 같지 않고 엄마와 같이 나갈 것이라고 말해 어린이로 생각하며 큰 의심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해당 장소에 나타난 청소년 2명이 갑자기 총을 겨누며 아이패드를 강탈하려 한 것이다. 범인들은 피해자와 함께 있던 피해자 부인도 공격, 부인의 핸드폰까지 달아났다.
용의자들이 범행을 저지르는 모습은 피해자가 주차해 놓은 테슬라 차량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혔다. 이를 토대로 경찰은 수사를 진행해 3일 범인들을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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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