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메트로링크 운행 중단 29일까지 설비 개선

2023-12-27 (수) 12:00:00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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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의 광역 열차 시스템인 메트로링크가 연말 설비 개선 작업을 위해 26일부터 잠정 운행 중단에 들어갔다.

메트로링크 측은 샌버나디노 시내에서 레드렌즈까지 연결하는 메트로링크 애로우 서비스와 7개 노선 모두에 대해 수리 및 설비 개선 작업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운행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메트로링크 열차는 이 기간 동안 LA, 오렌지,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벤추라, 샌디에고 등 6개 카운티 어느 곳에서도 운행되지 않는다.

메트로링크는 이번 운행 중단 기간을 계기로 3년간 진행된 현대화 프로젝트가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현대화 프로젝트에는 1930년대부터 사용된 신호 송출 기술을 최첨단 마이크로프로세서 기반 신호 시스템으로 교체하는 것도 포함돼 있다. 메트로링크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기차가 들어오고 나가는 동안 여러 기차를 동시에 운행할 수 있어 운행량이 증가하고 연착률을 줄이며 동시에 안정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트로 링크는 이외에도 플랫폼의 콘크리트 수리, 도색, 캐노피 및 배수구 청소, 추가 비상 조명 설치 및 고압선 유지 보수 작업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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