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카이스포츠 8점’ 등 각종 매체 평점도 준수
손흥민 [로이터=사진제공]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결승 골로 팀에 3연승을 선사한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또 한 번 '맨 오브 더 매치'의 영예를 안았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3-20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홈 경기를 마치고 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뽑는 경기 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토트넘이 경기 시작 9분 만에 나온 히샤를리송의 선제골에 힘입어 앞서가던 전반 18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려 시즌 11호 골을 기록했다.
이후 에버턴이 후반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치면서 토트넘이 2-1로 승리, 손흥민은 결승 골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리그 5경기 무승(1무 4패) 이후 3연승을 수확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경기 후 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맨 오브 더 매치 투표에서 손흥민은 전체 2만2천947표 중 67.7%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이날 선방쇼를 펼친 팀 동료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15.1%)를 따돌리고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해트트릭으로 이번 시즌 1∼3호 골을 넣은 4라운드 풀럼전을 시작으로 이번 시즌에만 7번째로 맨 오브 더 매치에 이름을 올렸다.
각종 매체 평점도 준수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이날 토트넘 선수 중 3번째로 높은 평점 7.6점을 줬다. 최고 평점은 수비수 에메르송 로얄의 8.5점이었다.
풋몹 평점에서는 비카리오가 가장 높은 8.9점을 받은 가운데 손흥민은 4번째로 높은 7.8점을 얻었다.
손흥민은 스카이스포츠 평점에서는 비카리오 등과 더불어 양 팀 최고 8점을 기록했고, 풋볼런던은 비카리오(9점), 벤 데이비스(8점)에 이어 손흥민에게 세 번째로 높은 7점을 부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