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도요타, 112만대 리콜…에어백 센서 작동 결함

2023-12-21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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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자동차가 에어백 센서 관련 문제로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판매된 차량 가운데 112만대를 리콜한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리콜 대상 차종은 도요타의 캠리, RAV4, 아발론 등 6개 모델과 렉서스의 ES250, ES300H, ES350 등 5개 모델의 2020~2022년식이다.

이들 차량은 조수석 승객구분시스템(Occupant Classification System·OCS)이 제대로 제작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따라 어린이나 작은 체구의 성인이 앉을 경우 이를 인식하지 못해 특정 유형의 충돌시 에어백이 펼쳐지지 않을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도요타 측은 밝혔다.

도요타 측은 내년 2월까지 해당 구매자들에게 리콜을 통보할 예정이며, 도요타 딜러에서 센서를 검사해 필요하면 무료로 교체해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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