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엘에이 시내 차량 도난사고 급증..기아와 현대차 도난 케이스 폭증

2023-12-18 (월) 06:16:54 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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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이 시내에서 주차된 차량이 통째로 도난당하는 사건이 빈번한 가운데, 기아와 현대차 도난케이스가 급증한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은 기잡니다.

18일 엘에이 타임즈가 분석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 해 엘에이 다운타운에서 발생한 차량도난 사건은 펜더믹 이전에 비해 45 퍼센트가 더 늘었습니다.


특히 2013년부터 2023년까지 기간동안 엘에이 시내에서 폭력범죄가 빈번한 지역에서 특히 차량을 통째로 훔쳐가는 도난 사건도 높은것으로 나타났는데, 팬데믹을 지내면서 해당 지역에서 벌어지는 폭력범죄는 줄어든 반면에 차량절도 사건은 늘어나는 추셉니다.

지난 10년동안 엘에이 다운타운에서 차량도난사건이 4배가 늘어날 정도로 폭증한 수준입니다.

엘에이 타임즈 통계에 따르면 사우스 엘에이 지역에서 특히 차량 도난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갱단들이 활개치는 지역에서 특히 경우 차량 도난사고가 심각한것으로 드러났는데, 사우스 엘에이 지역에서 발생한 차량도난 사건의 경우 저소득층이나 중산층 주민들의 차량이 많았습니다.

다운타운 엘에이와 차이나 타운, 리틀 도쿄를 포함하는 엘에이 피디 센트럴 디비젼 지역에서도 지난 10년동안 차량 도난 사건이 300퍼센트가 늘었습니다.

두번째로 현대와 기아차가 엘에이에서 가장높은 도난율을 기록했는데 특히 소셜미디어에서 현대와 기아차량들을 USB 충전 코드만을 사용해 차체를 통째 훔쳐가는 비디오 영상이 돌면서 도난의 타겟이 되었습니다.

지난해 엘에이 시에서 도난당한 차량의 20 퍼센트가 현대나 기아차량이였는데 이는 2021년에 발생했던 도난차량 사건에서 나타난 수치에 비해 13 퍼센트 더 늘어난 수치입니다.


차량을 통째로 도난당하는 것 뿐 아니라 차량내 물품 절도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연말에 크리스마스 선물등을 운전자 혹은 조수석에 놓아두어 차량박에서 보이게 보관해두지 않는것이 중요합니다.

차량내부에 어떤 물건이 있는지 노출시키는 행위는 스매쉬 앤 그랩사건의 원인이 됩니다.

만일 차량절도 사건을 주위에서 목격했다면 사건현장을 녹화해 추후 차량도난 사건의 용의자 색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경찰은 당부했습니다.

<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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