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틱톡 인플루언서가 비방 영상 올려” 타운 성형외과의 명예훼손 소송

2023-12-13 (수) 12:00:00 석인희 기자
크게 작게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한 유명 성형외과가 한인 틱톡 인플루언서를 상대로 명예 훼손 및 비방 소송을 제기했다.

LA 수피리어 법원에 따르면 한인타운에 위치한 ‘웨이브 성형외과’가 틱톡 인플루언서인 티나 김씨를 상대로 명예 훼손 및 비방 혐의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장에 따르면 인플루언서 김씨는 지난 11월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한인타운 웨이브 성형외과에 가지 마세요’, ‘이곳은 최악 중의 최악이다’라는 내용의 영상을 올렸다. 김씨의 틱톡 팔로워 수는 8만6,800명 이상이며 그가 올린 틱톡 게시물들은 총 4만5,000여명의 ‘좋아요’를 받았다.

웨이브 성형외과 측은 소장에서 김씨가 성형외과를 비방하는 게시물을 올린 뒤 새로운 고객들의 방문이 급감했다고 주장했다. 또 웨이브 성형외과는 “김씨는 악의적인 영상을 통해 성형외과 운영에 피해를 주고, 고객들을 경쟁업체로 빼돌렸다. 우리는 미용 및 노화 방지를 희망하는 환자들을 위해 현대적이고 첨단 기술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클리닉”이라고 소장을 통해 밝혔다.

<석인희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