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폭발물질 거래…고등학교 경비원 체포
2023-12-13 (수) 12:00:00
석인희 기자
컨카운티에 위치한 아빈 고등학교에서 시큐리티 경비원으로 재직하던 안젤로 잭슨 멘디버(27)가 자택에서 폭발 물질을 만들어 온라인에서 거래하다 체포됐다. 멘디버는 지난 6월 베이커스필드에 위치한 주택에서 폭발물 제조 및 판매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경찰은 그의 집에는 500 파운드의 폭발 물질을 발견했다.
멘디버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사용해 폭발 물질을 판매해 왔고,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한 남학생에게 폭발물 주문 처리를 부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소년의 집에서도 또 다른 500 파운드의 폭발 물질을 발견했다.
멘디버는 지난 11일 재판에서 폭발물 제조 및 거래, FBI 요원에게 거짓 진술을 한 혐의 등에 대해 유죄혐의를 인정했다. 이로 인해 그는 각 혐의에 대한 최대 법정 형벌로 각각 5년의 징역형과 25만 달러의 벌금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