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내년 ‘한상대회’ 전주서 열린다

2023-12-08 (금) 12:00:00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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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KBC 운영위 확정 발표

▶ 기업 전시회^교류 활성화

내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KBC·구 세계한상대회) 개최지가 전라북도 전주로 확정됐다.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7일(한국시간) 제45차 WKBC 운영위원회를 열고 전주를 2024년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최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2022년 제20차 대회 유치를 추진했으나 울산과의 경쟁에서 밀려났으며 올해 재수 끝에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유치전에는 전북도와 인천시, 제주특별자치도가 경쟁했다.

20차 대회까지는 서울 등 한국의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개최했으며 올해 애나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던 21차 대회부터는 홀수해의 경우 해외, 짝수해의 경우 한국에서 번갈아 개최된다.


전북도는 WKBC 유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LA 한인상의 등 해외 한인상공회의소 등과 협력 체계를 강화해 왔다. 김관영 전북도 지사는 지난 7월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을 공식 면담하고 일찌감치 WKBC 유치의사를 밝혔다.

김 지사는 21차 WKBC 기간 동안 개최지 투표권을 가진 운영위원들과 잇달아 면담한데 이어 7일 운영위 프레젠테이션에서도 전주 개최의 장점과 대회 준비 계획을 설명하는 등 대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전북도가 유치한 제22차 대회는 내년 10월 중 전주국립무형유산원 일원에서 사흘간 열린다.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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