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 시 렌트 인상폭 제한안 최종 승인

2023-12-05 (화) 05:00:09 라디오 서울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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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시의회가 시내 렌트 콘트롤 아파트의 렌트 인상폭을 4퍼센트에서 6퍼센트까지로 제한하는 방안을 오늘 (5일) 최종 승인했습니다.

시의회는 오늘(5일) 2차 표결에서 엘에이 시내 렌트 콘트롤 아파트의 렌트 인상폭을 4퍼센트, 건물주가 개스와 전기세를 부담할 경우 6퍼센트까지로 제한하는 조례안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조례안은 캐런 배스 시장의 서명만 얻으면 시행됩니다.


오늘 표결에서 존 리 시의원과 트레이시 팍 시의원은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오늘 승인된 렌트 인상폭 제한안은 내년 2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효력을 발휘하며 그 이후의 렌트 인상폭은 시의회가 추후 논의를 거쳐 결정하게 됩니다.

코로나 팬데믹 당시 렌트 콘트롤 아파트에 적용되왔던 렌트비 동결조처가 내년 1월 31일에 해제되면서, 시의회는 건물주와 세입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렌트비를 인상을 허용하돼 인상폭을 제한하는 절충안을 마련한것입니다.

<라디오 서울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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