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국악 알리기 위한 “어흥문화축제” 화려한 막을 내리다

2023-10-30 (월) 02:32:28
크게 작게
국악 알리기 위한 “어흥문화축제” 화려한 막을 내리다
고국 대한민국의 국악을 알리는 “어흥 문화예술축제” (Roar Cultural Festival)가 지난 10월27일(금요일)부터 10월29일 (일요일)까지 3일동안 플러튼 다운타운 플라자에서 하루 관람자수2000여명 이상의 뜨거운 성원속에 화려한 막을 내렸다.

올해 2023년에는 박창구 이사장과 서연운 대표의 미주예술원 다루와 김동수 대회장과 릭김축제위원장을 필두로하는 축제위원회를 결성하여 축제를 브랜드화 시켰다. 첫날인 금요일 27일에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35개의 다채로운 공연과 한복 패션쇼가 열렸고, 28일에는 제 10회 미주 국악경연대회가 예선을 거친 36개 개인, 단체 참가팀 (220명)이 열띤 경연을 벌여 우리국악을 타인종에게까지 심도깊게 알렸다. 국악경연대회에는 김응화 무용학원에서 종합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9일에는 춘향선발대회와 전날 경연대회 입상자들의 공연이 축제 마지막날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특히 경연대회 입상자들의 공연과 지역 학생들의 K-POP공연이 함께 어우러져 동서양의 화합을 유도했고, 타인종들에게 대한미국에는 K-POP만 있는게 아니고, 우리의 전통춤과 국악 또한 있다는 사실까지도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축제였다.


이번 어흥 문화예술축제는 58개 공연을 선보이며 유지숙, 이경화 문화재를 비롯한 서울예술대학 국악팀등 한국 공연팀 23명과 뉴욕, 하와이, 애틀란타등 미 전역에서 500여명의 공연자가 함께하였다.

축제기간에는 맛있는 음식부스는 물론 타인종에게 가장 인기있었던 남, 여 한복입고 사진찍기와 키드존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재기차기, 딱지치기등 어린이들이 시간 가는줄 모르고 즐길 수 있는 10여개의 전통놀이가 매 시간마다 진행되었다.

이번 어흥 문화예술축제는 미주지역 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어흥 문화와 예술의 아름다움을 그리고 한국문화를 미국에 살고있는 커뮤니티 모두에게 공유했다는것에 큰 의미를 두고있다.

릭김 축제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커뮤니티를 위해 한국문화를 보급하기 위해, 내년에는 더 큰 어흥 문화예술축제를 계획하고 있다고 귀뜸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