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어흥문화예술축제] “한국 전통문화와 예술의 흥겨운 잔치”

2023-10-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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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복패션쇼·국악경연과 춘향선발대회 등 풍성

[어흥문화예술축제] “한국 전통문화와 예술의 흥겨운 잔치”
지난 10년간 미주한국 국악경연대회를 기반으로 ‘미주예술원 다루’가 주최하고 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어흥문화예술축제’(Roar Cultural Festival)가 오늘(27일)부터 29일(일)까지 3일 동안 풀러튼 다운타운 플라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2013년 LA에서 최초로 결성된 미주한국국악경연대회 조직위원회는 미주예술원 박창규 이사장과 서연운 대표의 주도로 한인 2세들에게 한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게 하고, 문화예술 강국의 뿌리를 미주에서 다시 심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이후 미주예술원 다루는 미주의 대규모 예술 단체 중 하나로 성장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2022년에는 ‘Korea Day 2022’라는 이틀간의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올해 2023년에는 ‘어흥문화예술축제’라는 이름으로 축제를 브랜드화하게 되었고 릭 김 위원장을 필두로 하는 축제위원회가 새로 결성되었다.

이 축제는 한인 커뮤니티와 미주 지역 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어흥 문화와 예술의 아름다움을 한인 등 미주 지역 사회와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역 커뮤너티를 위해 한국 예술문화를 보급하고 이를 계기로 다양한 문화와 융합하여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첫 날인 금요일, 27일에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35개 공연과 한복 패션쇼가 계획되어 있고 28일에는 제10회 미주한국국악경연대회를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한다. 29일 마지막날에는 경연대회 입상자들 공연을 시작으로 23개 공연과 춘향선발대회까지 선보인다.

총 58개의 공연을 선보이며, 유지숙 문화재를 필두로 한국공연팀 23명과 뉴욕등 미 전역에서 약 500여명의 공연자가 함께 한다.

이외 공예품 전시가 계획되어 있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로컬 비즈니스 16개 업체가 참여하고 전북에서 5개의 부스로 한국 전통 문화상품을 소개한다. 키즈존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5개 활동이 매시간마다 진행된다. 입장은 무료이고 오후 3시부터 행사들이 시작된다.

▲문의: (213)820-1990

▲주소: 125 E. Wilshire Ave., Fuller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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