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주, 학교내 왕따 가장 심각

2023-10-12 (목) 12:00:00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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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렛허브 전국 10대들 조사

▶ “청소년 5명 중 1명 피해”

캘리포니아주가 미 전역에서 학교 왕따 문제가 가장 심각한 주로 꼽히는 불명예를 안았다.

개인금융정보업체인 월렛허브는 최근 온라인을 통해 미 전역 10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는 학생들 중 학교에서 집단 괴롭힘, 왕따 문제를 겪고 있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고 분석했다.

월렛허브는 크게 ▲만연한 괴롭힘 ▲괴롭힘의 영향과 치료 ▲괴롭힘 금지 조치 등 세 가지 부문에 기반해 점수를 분석했다. 캘리포니아주는 100점 만점에서 62.53점으로 미 전역 학교 괴롭힘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고, 알래스카와 네바다는 각각 62.28점, 53.12점 등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는 만연한 괴롭힘 부문에서 미 전역 1위를 기록했고, 괴롭힘의 영향과 치료 부문에서 5위, 괴롭힘 금지 조치 부문에서는 37위로 알려졌다. 즉, 캘리포니아주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왕따, 괴롭힘 등을 겪는 사례는 많았지만, 이를 예방하기 위한 적합한 주 차원의 법안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였다.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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