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교장 이끄는 웨지워스 등 ‘블루 리본’ 우수학교에

2023-09-21 (목) 12:00:00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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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 교육부 선정

▶ 18개 초·중·고 두각, 한인 학생들도 다수

한인 교장 이끄는 웨지워스 등 ‘블루 리본’ 우수학교에
연방 교육부가 선정하는 2023년도 ‘내셔널 블루리본 스쿨(Naional Blue Ribbon School)’에 한인이 교장을 맡고 있는 하시엔다 라푸엔테 통합교육구 소속 웨지워스 초등학교를 비롯해 LA와 오렌지카운티 지역 18개 초·중·고등학교가 선정됐다.

내셔널 블루리본 스쿨은 연방 교육부가 198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우수학교 수상 프로그램으로 학생 성취도 측정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거나,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 간 성취 격차를 줄이는 데 큰 진전을 이루고 있는 학교를 선정한다. 내셔널 블루리본 학교 선정 대상에는 저소득층 지역 타이틀 I 학교를 비롯한 공립 학교, 차터 스쿨, 매그넷 스쿨, 사립 학교 등이 포함된다.

올해 내셔널 블루리본 학교에 33개주 352개 학교가 선정된 가운데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중인 하시엔다 라푸엔테 통합교육구(HLUSD) 소속 학교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HLUSD에선 글렌 A 윌슨 고등학교와 메사 로블레스 스쿨(초·중 과정), 로스 몰리노스 초등학교, 웨지워스 초등학교 등 4개 학교가 뽑혔다. 특히 웨지워스 초등학교는 한인 폴리나 조 박사가 교장을 맡고 있다.


가든그로브 통합교육구에서는 AG 쿡, 토마스 페인, 수잔 B 앤소니 등 3개 초등학교가 선정됐다. 또 부에나팍에 위치한 센트랠리아 초등교육구 소속 부에나 테라 초등학교, 세리토스 소재 ABC 통합교육구의 찰스 J 카버 초등학교 등 한인 밀집 거주지역 학교도 내셔널 블루리본 스쿨의 영예를 안았다.

캘리포니아 지역 최대 교육구인 LA 통합교육구에서는 다운타운에 위치한 다운타운 매그닛 고등학교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사립학교 중에선 어바인에 소재한 기독교계 사립학교 크린 루터란 고등학교가 내셔널 블루리본 학교로 이름을 올렸다.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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