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 LA 폭죽폭발 사건 피해자들, 배스 시장 관저앞 시위
2023-09-20 (수) 03:39:50
라디오 서울 이 은 기자
오늘 (20일) 오전 5시 30분 행코팍에 위치한 캐런 배스 엘에이 시장 관저앞에서 사우스 엘에이 폭죽폭발 사건의 피해자들이 시장과의 만남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대는 지난 2021년 이스트 27 가에 위치한 가정집에서 발견된 16톤 규모의 폭죽 폭발사고로 초래된 피해자들로 당시 시정부로부터 피해 지원금과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면서 시장과 만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당시 엘에이 경찰국은 폭죽을 발견한뒤 안전하게 처리하려 했으나 폭죽을 담고있던 컨테이먼트 베슬의 과부화로 인해 발생한 폭발사고로 최소 17명의 주민들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또 당시 현장에서 37대의 차량과 13 군데의 비즈니스업체, 그리고 22채의 주택들이 폭발로 부분피해를 입거나 전소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부주민들은 사고 이후에도 자신들이 거주하던 주택이 수리되지 않아 장기간 호텔에서 지냈다며 엘에이 시정부로부터 제대로 된 보상금을 받지 못해서 경제적인 어려움들을 겪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위에 참여한 주민들은 배스시장에게 이 문제와 관련해 여러차례 편지를 보냈지만 대답은 듣지 못했다는 입장이니다.
캐런 배스 시장측은 오늘 (20일) 성명을 통해 시당국은 이들의 피해보상건에 관해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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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서울 이 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