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40년전 경관 살해범 1급 살인 유죄 평결

2023-08-30 (수) 12:00:00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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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 전 레이크 뷰 테라스에서 교통 순찰 중이던 경찰관을 살해한 남성이 최근 1급 살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LA 카운티 수피리어코트에서 최근 열린 재심에서 배심원단이 1983년 6월2일 폴 베르나 경관을 살해한 용의자 케네스 얼 게이(65)에게 1급 살인 혐의로 유죄 평결을 내렸다.

숨진 베르나 경관은 두 아들의 아버지이자 베테런 경관으로 사건 당시 교통 순찰을 벌이다 용의자에게 총격을 당해 숨졌다. 용의자는 범죄 파트너인 레이나드 커밍스와 감옥에서 가석방된 직후 샌퍼난도 밸리 인근에서 교통 순찰을 하던 베르나 경관에게 총격을 가했다. 검찰에 따르면 커밍스가 차에서 내려 베르나 경관에서 첫 번째 총격을 가했고, 뒤이어 게이가 차에서 내려 추가로 세차례 더 총격을 가했다. 베르나 경관은 현장에서 쓰려져 사망했다.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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