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후방을 든든히 지킨 김민재와 멀티골을 터트린 해리 케인의 활약을 앞세워 개막 2연승 행진을 펼쳤다.
뮌헨은 27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 2023-2024 분데스리가 2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지난 19일 개막전에서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4-0 승리를 따낸 뮌헨은 2라운드에서도 3-1로 이기면서 2연승(승점 6·골득실 +7)으로 선두에 올랐다.
김민재는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 후반 36분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교체될 때까지 81분 동안 무실점 방어를 펼쳤다. 다만 뮌헨은 김민재가 빠진 후반 41분 실점해 아쉬움을 남겼다.
더불어 ‘전입생’ 해리 케인은 혼자 2골을 책임지며 개막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의 기쁨을 맛봤다.
케인은 1라운드에서도 1골 1도움을 작성하더니 2라운드에서도 2골을 책임지며 2경기 연속 ‘멀티 공격포인트’의 맹위를 떨쳤다.
경기가 끝난 뒤 소파스코어는 키 패스 없이 패스 성골률 91%를 기록한 김민재에게 평점 6.9를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