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광복절 78주년 합동기념식 연다

2023-07-28 (금) 12:00:00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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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한인회 등 한인단체

▶ 내달 15일 LA 교육원서

올해 제78주년 한국 광복절을 맞아 LA 한인사회에서도 연합 행사가 열린다.

LA 한인회는 광복회 미국서부지회, 미주 3.1여성동지회,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흥사단, 미주 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 등 주요 단체들과 함께 오는 8월15일(화) 오전 11시 LA 한국교육원 1층(680 Wilshire Pl., LA)에서 광복절 합동 경축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인회에 따르면 특히 올해는 독립운동가 후손이 독립운동가를 소개하는 시간과, 독립운동가 후손에게 대형 태극기를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LA 한인회는 “수십년간 한인사회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자녀들에게 우리 세대가 그분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있음을 알리는 것은 정말 중요하며, 이를 통해 자녀 세대의 커뮤니티 참여가 이어지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그 취지를 밝혔다.

또 백야김좌진장군 기념사업회의 협조로 광복 전까지 민족 말살을 획책했던 일제의 잔악함을 상기시키는 ‘일제전쟁범죄사진전’과, 미주한인들의 독립운동의 역사를 보여주는 ‘미주독립운동사전시전’도 함께 열린다고 한인회는 전했다.

한인회 측은 “많은 한인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바라며, 연락이 닿지 못한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달라”고 강조했다. 문의 (323)732-0700, info@kafla.org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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