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 케빈 스페이시 법정서 눈물
2023-07-15 (토) 12:00:00
동성 성범죄 혐의로 기소된 할리웃 스타 배우 케빈 스페이시(63)가 성급한 낙인찍기로 “모든 것을 잃었다”며 자신의 무죄를 거듭 주장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스페이시는 13일 영국 런던의 서더크 형사법원에서 진행된 공판에서 지난 2017년 성추문 의혹이 제기된 이후 자신의 세상이 무너져 내렸다고 밝혔다. 스페이시는 런던 올드 빅 극장에서 예술감독으로 일하던 2001∼2013년에 20∼30대 남성 4명을 상대로 총 12건의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영화 ‘아메리칸 뷰티’와 ‘유주얼 서스펙트’로 오스카상 주·조연상을 받은 스페이시는 ‘미투’ 논란으로 몰락했다. 스페이시는 이날 모든 혐의를 재차 부인했다. 2017년 배우 앤서니 랩이 14살이던 1986년 스페이시에게 성추행당했다고 폭로한 이래 비슷한 주장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