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물 많이 마시고 약간 땀 날정도 운동해야”

2023-07-10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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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인 암 치료 권위자 김의신 박사 초청 강연회

“물 많이 마시고 약간 땀 날정도 운동해야”

암 치료 전문의 김의신 박사가 라구나 우즈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실버타운인 ‘라구나 우즈 한인회’(회장 김일홍)는 지난 6일 클럽 하우스 넘버 4에서 세계적인 암치료 전문가 김의신 박사(MD앤더슨암센터 종신교수)를 초청해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암과 믿음’이라는 주제로 암 예방과 건강 관리에 관한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의신 박사는 암 예방을 위해서 ▲우리 몸은 70%-80%가 물이기 때문에 물을 많이 마시고(물은 알칼리성 물이 좋다) ▲잠을 잘 자고 ▲약간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고 (운동하면 유방암과 장암치료에 효과가 크다) ▲과식하지 말고 ▲마음을 편안하게 가져야 하는 등을 조언했다.

김의신 박사는 “한국인들은 암에 걸리면 수술부터 생각한다. 그러나 그 먼저 치료 과정을 거쳐야 한다. 방사선 치료나 수술은 국소 치료에 불과하고 전신 치료가 아니다”라며 “간, 폐로 전이 되면 항생제도 안 듣고 오히려 내성이 생긴 세균이 있다. 나중에 그 세균만 죽인다. 내가 치료한 천 명의 한국인 중 10명만 생존해 있다. 완전 치료는 불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김의신 박사에 따르면 식사도 청국장, 된장국, 나토 등이 좋고 젊어서 짜게 먹으면 혈압에 좋지 않지만 늙어서는 적당히 짜게 먹는 것도 나쁘지 않다. 김 박사는 또 꼭꼭 오래 씹어서 고기를 많이 먹고 달걀은 완전식품으로 프라이하지 말고 익혀서 먹어야하고 감자를 져서 함께 먹는 것이 좋다. 늙으면 근육 양이 적고 탄력성이 없어 넘어지기 쉽다.

이와 아울러 김의신 박사는 “인간의 의학적 한계 수명은 120세인데 모든 장기는 교체가 가능하지만 뇌만 교체 불가능하기 때문에 뇌 운동은 필수적”이라며 “우선 책을 읽고 바둑, 장기를 둔다든지, 악기를 배우는 등 배우는 즐거움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하면서 뇌는 쉬지 않고 일하며 몸무게의 2%가 20%의 피를 필요로 하다고 덧붙였다.

김의신 박사는 또 사람의 노화에 대해서 언급 “노화는 일종의 병으로 어떤 사람에게는 치료 가능하다”라며 “전 연세대 김형석 교수는 104세로 책을 읽고 집필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하면서 육체는 마음(정신, 영혼)의 종으로 정신 세계와 사회, 영혼의 세계가 조화를 이루어야 건강하다고 강조했다.

이외에 김의신 박사는 “사람에게는 좋은 유전자와 나쁜 유전자가 있고 긍정적 사고와 부정적 사고로 나누어 진다”라며 “나쁜 유전자는 독소가 있으며, 피로 유전자 검사를 해보면 암 억제 수치가 좋은 유전자에게 높게 나온다”라면서 유전자 활동은 20세에 가장 왕성하고 40세부터 퇴화하고 세포는 계속해서 생성된다고 설명했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김 박사는 미국 텍사스 대학교 MD 앤더슨 센터 교수로 오랫동안 재직했으며, 현재 UC어바인 의대 방사선 종양 내과 교수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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