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항공기 동체 착륙, 탑승자 100여명 무사
2023-06-30 (금) 12:00:00
황의경 기자
101명을 태운 델타 항공기가 앞쪽 랜딩기어를 펼치지 못한 채 동체 착륙해 자칫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 발생했다.
지난 28일 오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더글러스 국제공항에 델타항공 소속 보잉 717 여객기 한 대가 랜딩기어를 펼치지 못한 상태에서 비상착륙했다.
착륙당시 비행기 앞쪽 기체는 활주로와 닿아 있었고 착륙 후 승객들은 비상 탈출 슬라이드틀 타고 신속하게 대피했다.
공항당국에 따르면 항공기 조종사들은 샬럿 공항에 가까워질 즈음 앞쪽 랜딩기어에 문제가 있음을 인지하고, 공항 관제탑을 순회하며 관제사에게 육안 점검을 요청했다. 당시 랜딩기어 문이 열려 있었으나 기어가 펴지지는 않은 상태였다.
델타항공측은 조종사와 관제사의 발빠른 대처로 탑승한 2명의 조종사와 3명의 승무원, 96명의 승객 중에 부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델타항공은 성명을 통해 “탑승객들이 안전하게 최종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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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