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운타운에 UCLA 위성 캠퍼스 들어선다
2023-06-30 (금) 12:00:00
노세희 기자
▶ 스프링 St. 역사적 건물 11층 규모 부속캠퍼스로
UCLA가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히스토릭 빌딩 구입을 완료하고 이르면 금년 말 위성 캠퍼스를 오픈한다.
29일 LA타임스는 UCLA가 최근 다운타운 스프링 스트릿에 있는 11층짜리 트러스트 빌딩을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928년 완공된 아트 데코 스타일의 이 빌딩은 LA시청과 유니언 스테이션 등을 디자인한 존 파킨슨이 설계한 건물로 수려한 외관으로 한 때 ‘퀸 오브 스프링 스트릿’으로 불렸으며 나중에 LA 사적지로 지정됐다.
진 블락 UCLA 총장은 “일단 이 건물에서 UCLA 익스텐션 수업을 진행하고 궁극적으로는 ‘UCLA 다운타운’으로 이름을 바꿔 학부생과 대학생을 수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2027년에는 다운타운 퍼싱 스퀘어에서 메인 캠퍼스가 있는 웨스트우드까지 메트로 퍼플라인이 개통할 예정이어서 UCLA 위성 캠퍼스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UCLA측의 다운타운 사적지 건물 매입은 지난해 말 랜초 팔로스버디스에 소재한 매리마운트 캘리포니아 폐교 캠퍼스와 인근 샌페드로에 있는 기숙사 부지를 8,000만달러에 구입한지 9개월 만에 이뤄졌다.
UCLA는 오는 2030년까지 학부생 3,000명, 대학원생 350명을 증원할 계획이지만 웨스트우드 메인 캠퍼스 면적이 419에이커에 불과해 확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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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