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친미’ 세계 3위, “국민 79%가 호감 가져”

2023-06-2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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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호감을 품은 국민의 비율을 따질 때 한국이 주요국 가운데 3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외정책에 대한 한국인의 신뢰는 상대적으로 저조해 대조를 이뤘다.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27일 공개한 2023년 글로벌 인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에서 미국에 호감을 갖는 이들은 79%였다. 이는 조사 대상인 주요 23개국 가운데 폴란드(93%), 이스라엘(87%)에 이어 세 번째였다.

중동에서 미국과 가장 가까운 동맹국인 이스라엘은 10년째 80%대 호감도를 유지했다. 폴란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작년 이후 2년 연속으로 90%대를 기록했다. 미국의 다른 동아시아 동맹국인 일본인들의 미국 호감도는 73%로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영국(59%), 독일(57%), 프랑스(52%) 등 유럽에 있는 미국의 안보 동맹국들은 23개국의 중앙값 59% 근처에 머물렀다.


미국에 호감을 갖는 한국인의 비율은 2003년 46%이던 것이 점점 상승해 작년에는 89%까지 치솟았다. 이 비율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이던 2020년 한때 59%로 떨어졌다가 2021년 바이든 행정부 출범과 함께 77%로 반등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워 안보와 통상에서 공공연하게 일방적인 대외정책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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