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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박 법률 칼럼 - 자동차 보험에 가입할시에 풀커버리지 필요한가요

2023-05-17 (수) 앤드류박/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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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보험을 살때에 비용을 절약하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커버리지 리밑을 낮게해서 보험을 들곤합니다. 자동차 보험을 들때에 여러 가지 옵션을 고를 수 있습니다. 어떤 옵션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보험료의 차이가 큽니다.

그 옵션들 중에는 자동차가 손상을 입었을 시에 그 수리비를 보험에서 내준다는 콜리젼(collision)옵션이 있습니다. 풀커버리지는 콜리젼 옵션을 포함한 보험이라는 얘기입니다. 콜리젼 커버리지가 없는 보험은 자신의 잘못으로 사고가 발생했을시에 자신의 자동차 수리비는 나오지 않고 사고를 당한 상대방 차의 수리비만 자신의 보험회사로부터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보험을 라이어빌러티 보험이라고 합니다.

같은 풀커버리지라도 디덕터불에 차이가 있습니다. 오백불짜리, 천불, 심한 경우에는 오천불짜리 디덕터불도 있습니다. 디덕터불이 오천불인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의 가치가 디덕터불보다 더 낮은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서 자동차의 가치는 사천불인데 디덕터불은 오천불이 되면 사고가 나서 차가 손상을 입어도 본인 차의 가치가 디덕터불보다 낮기때문에 자동차 수리비나 자동차 보상금을 본인 보험 회사로부터는 받을 수가 없게됩니다. 자동차보험을 사면 디덕터불이 그다지 높지 않은 풀커버리지를 드는 것을 추천을 합니다.

첫째로, 사고는 내가 실수로 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내 잘못으로 사고가 발생하면 상대방에서 제 차의 수리비를 주지 않습니다. 두번째는 상대방이 잘못이 있어도 사고 잘잘못을 가리기가 애매할 때도 있기 때문입니다. 사고를 당하면 내가 잘못이 없다고 생각해도 상대방 보험회사가 그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고, 차수리비를 안주거나 깎아서 줄 수도 있습니다.

세번째는, 뺑소니 사고의 경우에는 상대방이 누구인지를 모를 수도 있습니다. 한 예로 어떤분이 팔만불짜리 벤츠를 샀습니다. 융자액도 전부 갚았고 라이어빌러티 보험만 샀습니다. 그런데 이분이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가해자가 누구인지를 모르고 이분은 라이어빌러티 보험밖에 없기 때문에 차수리비를 받을 곳이 없습니다.

상대방이 뺑소니를 쳐도 24시간 내에 경찰에 신고해서 사고 리포트를 만들면 부상에 대한 보상금도 본인 보험에 신청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못받는것은 차 수리비입니다. 만약에 풀카버리지를 들었으면 자기 차 수리비가 자기 보험으로부터 나오지만 라이어빌러티만 있으면 보험회사가 차 수리비를 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누구인지 모르므로 상대방 보험에서 받을 수도 없습니다. 따라서 팔만불짜리 차가 완전히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이런 안타까운 경우가 있을수 있기때문에 저는 보험은 풀커버리지로 충분히 드시는게 좋다고 생각 생각합니다.

<앤드류박/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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