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들에 ‘긍정적 자녀양육’ 교육

2023-03-24 (금) 12:00:00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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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상담소 새 프로그램

▶ 응급주거 서비스도 실시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캐서린 염)의 폭력피해자 지원부서가 올해부터 ‘긍정적 자녀양육 및 응급 주거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한인가정상담소의 폭력피해자 지원부서는 올해부터 캘리포니아 주당국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긍정적 자녀양육 프로그램(Positive Parenting Program)과 ▲응급 주거 서비스를 시작했다.

긍정적 자녀양육 프로그램이란 부모가 자녀를 키우는데 필요한 지식과 능력 및 자신감 등을 높여 자녀의 행동, 정서, 발달 문제를 슬기롭게 다룰 수 있도록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다. 교육 대상은 신생아~12세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 조부모, 친지 및 부모 교육에 관심이 있는 사람 등이다.

응급 주거 서비스란 가정폭력 및 성폭력으로 인해 급하게 안전한 응급 주거지가 필요한 피해자들을 위한 서비스다. 또한 피해자들은 폭력적인 상황을 벗어날 수 있게끔 응급 주거지를 지원받고 다양한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선희 프로그램 디렉터는 “새로 시작하는 프로그램들이 한인사회의 폭력 피해자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폭력피해자 서비스 문의는 이메일(GBV@kfamla.org) 혹은 24시간 핫라인(213-235-4859)으로 연락하면 된다.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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