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다음주 또 폭우 20~22일, 주의보 발령
2023-03-18 (토) 12:00:00
다음 주 남가주 지역에 또 다시 겨울 폭우와 한파가 예보되면서 주민들의 주의가 당부됐다.
17일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남가주 지역에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폭우가 예상되고 기온도 50도 대로 뚝 떨어진다. 기상청은 폭우가 20일 오후부터 시작, 이날 밤과 21일에 집중적으로 내릴 것이라며 남가주 지역에 폭우 및 홍수 주의보를 발령했다. 비로 인해 한파도 다시 찾아온다. 이날 3일간 LA 지역 낮 최고 기온은 55~62도에 불과하고 밤 최고 기온도 50도대 초반과 40도 대로 떨어진다.
산간 지역에는 비 내신 눈이 내리면서 도로 결빙 주의보도 발령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 도로에 비가 넘치고 일부 지역은 홍수 사태도 우려되고 있다.
보건국은 주민들이 보온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노약자나 어린이들이 가급적 비를 피해 집안에 있는 것이 안전하다고 당부했다.
23일부터 날씨가 개이면서 기온도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