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내주 남가주 방문한다
2023-03-10 (금) 12:00:00
한형석 기자
▶ 몬트레이팍 총격 현장서 총기규제 필요성 촉구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주 남가주를 방문해 총기 규제 필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화요일인 오는 14일 올해 초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졌던 몬트레이팍을 방문해 총기 폭력을 줄이기 위한 노력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7일 국정연설에서 사망자 11명이 발생한 올해 1월21일 몬트레이팍 총기난사 사건을 언급하며 살상무기 금지를 촉구하고, 인근 알함브라에서 총격범과 몸싸움을 벌여 2차 참사를 막아 ‘영웅’으로 떠오른 브랜든 차이에게 경의를 표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몬트레이팍 방문은 지난해 10월 LA메트로 공사 현장과 어바인 밸리 칼리지에서 연설 이후 첫 남가주 지역 방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몬트레이팍 방문 하루 전인 13일에는 샌디에고에서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앤소니 앨버리지 호주 총리를 만나 호주-영국-미국 안보협의체인 ‘오커스(AUKUS)’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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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