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테슬라 주행 중 핸들 빠져…연방당국, 결함 여부 조사

2023-03-09 (목) 12:00:00
크게 작게
연방 교통당국이 테슬라 차량의 잇따른 충돌 사고 원인으로 의심되는 주행 보조 장치에 대해 조사 강도를 높이는 동시에 소비자 신고가 들어온 차체 결함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8일 보도했다.

연방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달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2014년식 테슬라 모델S의 충돌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특별조사팀을 파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조사는 지난달 18일 새벽 북가주 680번 프리웨이에서 발생한 테슬라 모델S 차량의 충돌 사고에 대한 것으로, 테슬라의 주행 보조 장치인 ‘오토파일럿’ 시스템이 조사의 핵심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NHTSA는 이날 2023년식 테슬라 모델Y에서 차량 핸들이 받침 기둥에서 분리돼 떨어져 나갔다는 소비자 신고 2건을 접수하고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소비자 신고는 운전대 기둥에 휠을 고정하는 볼트가 누락된 상태로 차를 받았다는 내용이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