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귀환’ 고진영 1년만에 정상
2023-03-06 (월) 12:00:00
▶ LPGA 월드 챔피언십 18경기 무승행진 끊어
여왕의 귀환이다. 고진영(28·연합)이 오랜 부상과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와 정확히 1년 만에 L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한국 선수의 18개 대회 무승 행진을 끊어낸 주인공도 ‘에이스’ 고진영이었다.
고진영은 5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에서 끝난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2타 차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 이후 1년 만에 들어 올린 통산 14번째 우승컵이기에 더욱 뜻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