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3월 중에도 잦은 눈·비

2023-03-02 (목) 12:00:00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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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의 강’ 영향권에

올들어 역대급 겨울 폭풍이 몰아닥친 남가주에 3월에도 강우전선이 자주 다가와 비와 눈 소식이 계속될 것이라고 국립기상청이 전망했다.

기상청은 남가주 지역이 3월에도 ‘대기의 강’(atmosphere river) 영향권 하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고 1일 LA타임스가 보도했다.

‘대기의 강’이란 대량의 수증기가 대기 중에서 강처럼 긴 띠 형태로 움직이는 현상으로 미국과 캐나다 서부 등지에서 폭우와 수해를 초래하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기상청 관계자는 “3월의 날씨를 아직 확실하게 내다보긴 힘들다”며 “분명한 것은 올해 3월은 평년보다 높은 강수량을 보일 뿐만 아니라 추운 날씨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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