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07년 이후 출생자 흡연 ‘원천봉쇄’

2023-02-22 (수) 12:00:00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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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하원 ‘담배판금’ 추진

캘리포니아 주당국이 가향 담배 판매 금지에 이어 담배 판매까지 점차적으로 금지할 계획이다.

최근 주 의회에 2007년 1월1일 이후 출생자들을 대상으로 평생 담배 판매를 금지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법안(AB 935)이 상정됐다.

이 법안은 데이먼 코놀리 가주 하원의원이 지난 14일 발의한 것으로 현재 16세인 학생들을 시작으로 그 밑의 세대들은 향후 합법적으로 담배 구입을 불가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법을 위반한 업주는 최대 6,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되고 담배 제품 판매 면허 정지 및 취소 등의 처벌이 가해질 수 있다.

해당 법은 담배를 아예 접하지 않은 새로운 세대를 탄생시켜야 한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현재 미 전역에서 합법적으로 담배 구매가 가능한 나이는 21세다.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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