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을 위한 칼 프레쉬 EBT 사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엘에이 카운티에서는 지난한해 EBT 사기로 인한 피해 규모가 천9백만 달러에 달한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1년전보다 스무배가 늘어난 피해 규모입니다.
남가주 일원에서 EBT 사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납세자들의 세금이 줄줄 새고 있습니다.
조직범죄단이 EBT 카드 수혜자들의 카드 정보를 훔쳐, 수혜자들의 EBT 어카운트에서 돈을 빼내가는 사기행각을 일삼으면서, 지난한해 엘에이 카운티에서 천9백6십만 달러에 달하는 EBT 베네핏이 도난당했습니다.
이 수치는 1년전인 2021년과 비교해 20배가 늘어난 수칩니다.
지난 2021년에는 EBT 사기 피해액은 백만 달러였습니다.
2020년 사기 피해액은 34만891달러였고, 2019년에 피해액은 2만5천227달러에 불과했습니다.
해가 갈수록 사기피해가 치솟고 있습니다.
사기범들은 주정부가 EBT 카드에 베네핏을 디파짓하기 무섭게 어카운트에 침입해 베네핏을 나꿔채면서 EBT 수혜자들인 저소득층 주민들은 텅빈 카드만 쥐게 됩니다.
EBT 카드 사기가 극성을 부리면서, 주정부가 EBT 카드를 현재 대부분 크레딧 카드에서 사용되고 있는 칩이나 탭 테크놀로지 기법을 도입해 업그레이드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엘에이 카운티 수퍼바이져 위원회는 지난해 카운티 공공 서비스국으로 하여금 카드에 칩을 장착하는 방법으로 어카운트 정보가 도난당하는것을 방지하도록 모색하도록 하는 조례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가주 공공 서비스국은 테크널로지 도입을 고려중이지만, 언제까지 될지는 현재로서는 불분명하지만 EBT 카드 보안 업그레이드 작업에는 길게는 30 개월이 소요될수도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카드가 업그레이드되는 것을 기다리는 동안 경찰국이 단속을 강화해야 하는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지만, 엘에이 경찰국은 단속하기에는 사기행각이 너무 만연해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베네핏을 도난당한 수혜자들은 주정부로부터 상환을 받을수 있는데, 도난당한 베네핏을 상환받기까지 수개월이 걸리기도 합니다.
워낙 도난피해가 많다보니, 정부로부터 상환받은 EBT 카드 수혜액을 사용하기도 전에 또 도난당하는 경우도 부지기숩니다.
수혜자들이 EBT 카드로 물건을 구입할때 스키머가 장착된 기계가 수혜자의 카드 번호와 핀넘버를 나꿔채는데 사기범들은 장착된 스키머를 회수해 훔친 정보를 다운로드하기도 하고, 실시간으로 정보를 가로채기도 합니다.
훔친 정보를 매그네틱 스트립이 있는 빈 카드에 복사한 다음, 위조한 카드로 ATM 카드에서 수혜액을 나꿔채는 수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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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서울 정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