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생아 366만명 코로나에도 7년만에 증가
2023-02-02 (목) 12:00:00
코로나19가 한창 확산하던 지난 2021년 한 해동안 미국에서 태어난 신생아 수가 7년 만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연방 국립보건통계센터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미국에서 366만명이 태어났다. 이는 2020년(361만명)보다 5만명가량 늘어난 것으로, 미국에서 신생아가 늘어난 것은 2014년 이후 7년 만이다.
미국에서는 2014년 신생아가 399만 명을 기록한 이후 2019년까지 연평균 1%씩 줄어들었다. 코로나19가 발병해 확산이 시작됐던 2020년에는 신생아가 전년보다 13만 명이 줄어들며 4% 감소했다.
다만 신생아 증가는 일시적인 ‘반등’으로 분석됐다.
ABC 방송은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0년 여성들이 건강과 경제적 불확실성 등으로 출산을 미룬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