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차에서 행인들에 총질…10명 중경상

2023-02-0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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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명 피해자 생명 위독

플로리다에서 괴한들이 차를 타고 거리를 지나가면서 총을 쏴 인도에 있던 시민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AP 통신 등이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30일 오후 3시 40분께 플로리다 중부 소도시 레이크랜드의 한 도로에서 괴한들이 감청색 닛산 세단을 타고 지나가면서 인도 방향으로 총기를 발사했다. 당시 천천히 주행 중이던 차량의 문 유리창 4곳이 일제히 열렸고, 그 직후 차창마다 총이 발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차에 타고 있던 4명의 탑승자가 동시에 차창 밖으로 총을 쏴댔다는 뜻이다. 총격 이후 차량은 다시 속력을 내 도주했다. 이로 인해 당시 인도에 모여 있던 시민 10명이 다쳤으며, 이 중 얼굴과 복부 등을 맞은 2명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총격 피해자들은 20~35세의 남성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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