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스윙에 사람마다 달라지는 요소도 있지만,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중요한 요소들도 있다. 그 결정적인 요소 첫번째가 바로 균형이다. 골프는 궁극적으로 제어 능력에 관한 스포츠이고 따라서 균형이 깨진 스윙은 안정되고 규칙적인 샷을 만들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른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균형은 하체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초보 골퍼들은 골프 스윙에서 발의 역할을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골프 스윙을 생각해보면 야구의 피칭 동작이나 테니스의 서브 동작과 유사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들 동작은 우선 몸무게를 목표의 반대방향으로 이동했다가 다시 목표 방향으로 이동하는 동작에 따라 이루어진다. 단 골프의 동작은 이 동작이 훨씬 미묘하며 회전과 정확한 체중이동을 하면 두가지 중요한 효과를 얻는다.

첫째, 상체의 회전과 팔의 스윙을 지탱 보완한다. 둘째,클럽이 정확한 방향이나 궤도, 그리고 접근각으로 볼을 때릴 수 있도록 해준다. 풀스윙을 하는 동안(클럽의 길이가 길어질수록 더욱)체중이 좌우로 이동해야 하지만, 이 체중 이동은 양발의 안쪽으로 제한함으로써 중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체중이동을 해야지 기울어져선 안 된다는 것이다.체중 이동에 따라 서는 한쪽 발목이라도 밖으로 밀려나서는 안된다. 어드레스에서 무릎을 구부리는 것과 스윙 전반에 걸쳐 무릎의 구부린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인데 이유는 변함없이 무릎을 구부리고 있어야만 체중이동이 쉬워진다는 점이다. 이점을 확인해 보려면 무릎을 구부리지 말고 똑바로 서서 클럽을 잡은 것처럼 스윙 동작을 해보면 된다. 이 동작을 몇 차례 반복한다음 무릎을 구부린 자세로 스윙동작을 해보면 엄청난 스윙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골프 스윙에 있어서 다리가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스윙의 파워가 대부분 다리에서 나오는 것은 아니다.

골프 스윙을 할 때, 우리의 근육과 관절, 신경계통은 중력의 효과, 클럽 스윙에 따라 발생한 힘, 몸통의 움직임에 발생한 에너지 등을 사용하는데 유연성, 근력 또한 부족하고 정확한 균형 동작을 할 줄 모르면 골프스윙을 하는 동안 허리 어깨에 무리를 주게 되고 샷이 불규칙하고 보기에도 또한 이상할 뿐이다. 안정된 스윙은 척추와 골반이 관절을 중심으로 회전하는 균형있는 스윙이다.

IK H Chun 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