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터코랄 ‘합창연습’ 시동
2023-01-19 (목)
손수락 기자
샌프란시스코 매스터코랄이 16일 김현 지휘로 정기공연을 위한 합창연습을 실시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매스터코랄 합창단(단장 정지선)이 오는 6월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신년벽두부터 힘찬 연습을 시작했다.
샌프란시스코 매스터코랄 합창단원들은 16일 뉴왁의 임마누엘선교교회에 모여, 오는 6월 24일(토) 산마테오 퍼포밍아트센터에서 가질 정기 공연에서 선보일 ‘헨델의 합창음악’에 대한 연습에 나섰다.
이날 김현 지휘자는 연습에 앞서 단원들에게 연주할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김현 지휘자는 6월 정기공연에서는 ‘헨델의 합창음악’ 모음곡을 주제로 하여 앤텀(Anthem, 영국 국교회의 종교음악)과 오페라, 메시아를 포함한 오라트리오(oratorio, 성경 내용을 바탕으로 한 종교적 극음악)를 연주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 정기 연주회에서는 ‘시편 20편’ 등 성가곡과 한국 가곡, 교회성가 등 연주할 곡목도 소개했다. 이중 헨델의 합창음악과 교회성가는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를 한다.
새해 첫 연습 시작에 앞서 정지선 단장은 김현 지휘자와 원아정 반주자, 각 파트장, 그리고 길영흡 총무 등 임원을 소개했다. 특별히 이날 모임에 참석한 유형섭 매스터코랄 이사장은 “30년 전통의 실력을 겸비한 합창단으로 더욱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연습에 힘쓰고 있는 단원들에게 격려와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매스터코랄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뉴왁의 임마누엘 선교교회에서 모여 합창연습을 실시하고 있다. 매스터코랄은 6월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음악에 재능있는 이들이 단원으로 참여하기를 바라고 있다. 연락처 (510) 224-0752 (정지선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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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