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새 출발 하는 최지만(32)이 8일 미국으로 건너가 2023시즌을 준비한다.
최지만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스포츠바이브는 2일 “최지만이 8일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는 비행기에 오른다”고 전했다.
2022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뛴 최지만은 5월 중순 팔꿈치 통증을 느꼈고, 진통제를 맞으며 한 시즌을 버텼다.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성적은 113경기, 타율 0.233, 11홈런, 52타점이다.
시즌 종료 뒤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된 최지만은 한국으로 들어와 11월 23일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통증의 원인을 제거해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2023시즌을 준비할 수 있다.
우투좌타인 최지만은 피츠버그 주전 1루수 자리를 노린다. 현지 언론은 최지만의 개막전 1루수 선발 출전을 예상하기도 했다.
다만 피츠버그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영입한 우타자 카를로스 산타나, 트레이드로 받은 우타자 코너 조 등과 1루수, 지명타자 자리를 놓고 경쟁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