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즈노카운티, ‘재검표하나’...주상원선거서 20표차
2022-12-15 (목)
신영주 기자
허타도
셰퍼드
프레즈노카운티 주상원 16지구 선거에서 멜리사 허타도(민주, 생거) 현 의원이 데이비드 셰퍼드(공화)를 20표차로 앞서면서 재검표 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0일 허타도 의원은 주의회서 취임선서하고 두번째 임기를 시작했으나 셰퍼드 후보는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재검표 요구 여부를 따지고 있다.
공화당 상원 지도자들은 지난 9일 개표 집계가 확정됐지만 총득표수가 변경될 수 있다며 허타도 의원이 선서를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캘리포니아주립도서관의 역사가인 알렉스 바사르는 허타도와 셰퍼드의 득표차가 주상원선거 사상 100여년만에 가장 적은 표차라 밝혔다. 그는 허타도가 의석을 잃어도 새롭게 시작하는 캘리포니아 주의회 여성의원수는 50명으로 가장 많고, 허타도가 주의원으로 선출된 첫 공개 양성애자 여성이지만 그가 없어도 주의회 LGBTQ 코커스는 여전히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공화당 주상원의원수는 1883년 이후 가장 적은 8명이며, 주하원의원수는 1876년 이래로 가장 적은 18명이다.
한편 주하원 47지구 선거에서 85표차로 진 크리스티 홀스테지(민주, 팜스프링스 시의원)는 12일 상대 후보인 그렉 월리스(공화)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인사를 건넸다. 그는 패배를 인정했고 재검표를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2월초 118명의 주의원이 취임선서를 마쳤다. 주하원 7지구 선거에서 조슈아 후버(공화)가 1,300표차로 4선의 컨 쿨리(민주, 랜초코도바) 현직 의원을 이겼고, 주하원 40지구 선거에서 필라 시아보(민주)가 500표차로 수제트 마티네즈 발라데라스(공화, 뉴홀) 현직 의원을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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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