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지구촌 축제’로 불리는 것은 세계적인 인기 덕분이기도 하지만, 막대한 ‘돈 잔치’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32개국이 출전하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는 총상금이 무려 4억4,000만달러가 걸려 있다.
우승국에는 4,200만달러를 지급하며 준우승국은 3,000만달러를 받아 간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나라들도 900만달러를 챙겨갈 수 있다.
16강에 오르지 못하는 16개국에 돌아가는 상금 합계만 한국 돈으로 2,000억원이 넘는다. 16강 진출국에 1,300만달러, 8강에 오르면 1,700만달러를 주며 3위 2,700만달러, 4위 2,500만달러를 각각 지급하게 돼 있다.
FIFA는 월드컵에 선수를 보낸 전 세계 구단들에 보상금을 지급한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의 경우 경북 현대가 69만7,595달러 보상금을 받았다. 당시 맨체스터시티는 500만달러가 넘는 보상금을 FIFA로부터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