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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심포니, 내년 7월1일까지 2022-2023 시즌 대장정

2022-10-21 (금)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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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사 페카 셀로넨 15주간 연주회 소화 ‘21일 저녁 버클리서 연주’

SF 심포니, 내년 7월1일까지 2022-2023 시즌 대장정

SF 데이비스 심포니홀 정정

SF 심포니, 내년 7월1일까지 2022-2023 시즌 대장정

SF 심포니의 상임 지휘자 에사 페카 살로넨


샌프란시스코 심포니가 ‘2022-2023’ 에사 페카 셀로넨과의 3번째 시즌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지난달 15일 시작, 내년 7월1일까지 계속되는 SF 심포니의 ‘2022-2023’ 시즌은 약 15주간의 연주회를 상임 지휘자 에사 페카 살로엔이 소화하게 되며 작곡가 Samuel Adams, Magnus Lindberg, Elizabeth Ogonek 등 27개의 SF 심포니의 위촉 신작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US 초연 및 미 서부지역 초연으로는 작곡가 Danny Elfman, Daniel Kidane, Outi Tarkiainen, 소프라노 Julia Bullock의 “Her Story” 등의 작품이 있으며 이밖에 2021년 SF 심포니가 추진한 흑인 작곡가 프로젝트에서 대상을 차지한 Trevor Weston의 작품, Samuel Adams, Magnus Lindberg 등의 작품들을 세계 초연할 예정이다.

2022-2023 시즌에 SF 심포니를 찾아오는 솔리스트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피아니스트 Pierre-Laurent Aimard, Yuja Wang, 바이올리니스트 Hilary Hahn, 이작 펄먼, 첼리스트 Sheku Kanneh-Mason, 카운터 테너 Ian Bostridge, Aryeh Nussbaum Cohen, 소프라노 Golda Schultz, 메조 소프라노 Michelle De Young, 베이스 바리톤 Iain Paterson 등이 있으며 초청 지휘자로서는 Herbert Blomstedt, Jane Glover, Manfred Honeck, Philippe Jordan, Cristian Macelaru, Rafael Payare, Masaaki Suzuki, Robin Ticciati 등이 데이비스 심포니홀을 찾아 SF 심포니를 지휘할 예정이다.

오페라 연주회 시리즈로서 SF 심포니는 2022-2023 시즌에도 Kaija Saariaho의 오페라 ‘Adriana Mater’를 내년 6월 8, 10, 11일 세미스테이지로 무대에 올리며 이외에도 무대 감독 Peter Sellars와 함께 메시앙의 “La Transfiguration de Notre Seigneur Jésus-Christ”(2024년), 야나첵의 “The Cunning Little Vixen”(2025년) 등의 작품을 계속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SF 심포니는 이번 2022-2023시즌에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에사 펠카 살로넨과 함께 유럽 투어에도 나설 예정이다. 내년 3월로 계획된 유럽 투어에는 피아니스트 Yuja Wang, 바이올리니스트 Johan Dalene 등이 동행하며 파리, 룩셈브루크, 함브르크 등을 돌며 바흐, Samuel Barber, Béla Bartók, Sergei Rachmaninoff, Esa-Pekka Salonen, Jean Sibelius의 작품들을 연주하게 된다.

시즌 하일라이트로는 11월6일 이스라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가 데이비스 심포니홀을 방문하며 12월1,2일 베토벤 9th 심포니, 12월9일 헨델의 ‘메시아’, 내년 2월4일 Lunar New Year(음력 설) 공연, 2월20일 랑랑의 그리이그 피아노 협주곡, 3월1,2일 유자왕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5월10일 한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의 바이올린 리사이틀, 5월11일-13일 힐러리 한의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한편 SF 심포니는 이번주(10월21일 금, 저녁 8시) UC 버클리 젤러 바흐 홀에서 열리는 칼 퍼포먼스 시리즈에서 핼로윈 특별 무소르그스키의 ‘민둥산의 하룻밤’,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SF 심포니의 객원지휘를 맡고 있는 마이클 틸슨 토마스도 이번 2022-2023시즌에 브람스, 스트라빈스키의 작품 등 4주간의 연주회를 소화할 예정이다. 오는 11월17, 18, 19일 임마누엘 엑스와 함께 브람스의 피아아 협주곡, 오케스트라를 위한 세레나데 1번 등을 연주하는 MTT는 이외에도 US 초연작으로 첼리스트 Gautier Capuçon과 Danny Elfman의 첼로 협주곡, 스트라빈스키, 차이코프스키, 말러, 메시앙 등의 작품을 지휘할 예정이다.(상세 정보 www.sfsymphony.org)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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