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과의 경기에 출전한 손흥민이 볼을 다투고 있다. [로이터]
손흥민의 풀타임 활약 속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에버턴을 꺾고 연승을 수확했다.
손흥민은 15일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2-2023 EPL 11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EPL 경기에선 웨스트햄과의 5라운드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3골 2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2골 등 공식전 5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달 9일 브라이턴과의 리그 경기에서 도움을 작성하고, 13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UCL 조별리그 경기에선 2골을 터뜨려 최근 상승세를 탔으나 연속 공격 포인트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연속 골을 앞세워 에버턴을 2-0으로 제압, 리그 2연승을 포함해 최근 공식전 3연승과 4경기 무패(3승 1무)를 달렸다.
특히 토트넘은 이번 시즌 개막 이후 리그에서 7승 2무 1패로 승점 23(골 득실 +12)을 쌓아 EPL 출범 이후 구단의 ‘개막 10경기 최다 승점’ 기록을 갈아 치웠다. 종전 기록은 2011-2012시즌의 승점 22였다.
토트넘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아스널(승점 24), 맨체스터 시티(승점 23·골 득실 +24)를 바짝 뒤쫓았다. 패한 에버턴은 14위(승점 10)에 그쳤다.
경기를 마치고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케인에게 양 팀 최고 평점 8.5점을 준 가운데 손흥민에게는 7.0점을 부여했다.
풋볼런던 평점에서도 손흥민은 “초반에 페리시치와 몇 차례 좋은 호흡을 보여줬고, 위협적인 크로스도 나왔다”는 평가와 함께 7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