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지상갤러리 28-여운용(서양화가)

2022-09-2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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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쉬기 (Breathing)’

지상갤러리 28-여운용(서양화가)
주로 자연을 소재로 하는 나의 작품들은‘편안함과 불편함’이라는 우리 생활에서 끊임없이 맞닥뜨리는 두 가지 느낌과 그 느낌의 동시성에서 출발한다. 끝없이 발전해가는 테크놀로지가 익숙한 사람에게는 편안한 것이 되겠지만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린 그 테크놀로지가 불편한 사람도 있다. 편안한 생활이 있기까지 우리의 지구환경은 얼마나 훼손돼가고 있는가에 생각이 미치면 헤아릴 수 없는 불편함이 밀려든다. 푸르고 아름다운 지구의 자연 속에서 모든 이들이 맑은 호흡을 하며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지상갤러리 28-여운용(서양화가)

여운용
서울 홍익대학교 미대 판화과 졸업 후 대한민국 미술대전과 신미술대전에서 입상했으며 4회의 개인전과 70여회의 그룹전 및 인천 아시아 아트 페어에 참가했다. 워싱턴 한미미술가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메릴랜드에서 발간되는 ‘가제트’(The Gazette Newspaper, 2008.8)에 이 달의 작가로 소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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