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DC 저소득층 어린이 돕기 동참을…”

2022-09-29 (목)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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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틀 라이츠, 내달 1일 창립 27주년 기념 기금모금 행사

“DC 저소득층 어린이 돕기 동참을…”

리틀 라이츠를 운영하는 스티브 박 디렉터(왼쪽)·매리 박 부디렉터 부부.

워싱턴 DC에서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무료 공부방 등을 운영 중인 리틀 라이츠(Urban Ministry of Little Lights, 대표 스티브 박)가 창립 27주년 기념 연례 기금 모금 행사를 연다. 팬데믹 이후 3년 만이다.
행사는 10월1일(토) 저녁 6시15분부터 DC에 있는 시티 와이너리(City Winery)에서 ‘더 밝은 미래를 위해(The Brighter Futures)’를 주제로 열린다.

스티브 박 대표가 1995년 창립한 리틀 라이츠는 DC의 흑인 빈민가에서 선교를 하고 있는 봉사단체로 방과후 프로그램과 서머캠프 등을 통해 빈민 흑인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있다.
현재 DC 사우스 이스트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지난 2018년 조지타운대 ‘드림상’ 수상을 비롯해 2016년 굿스푼(대표 김재억 목사)이 선정하는 인종화합상을 받았다.

10여년전부터 리틀 라이츠를 후원하고 있는 비영리 교육봉사단체인 AALEAD의 윤양로 이사는 “리틀 라이츠는 2021년 2명에 이어 올해 3명을 대학에 진학시켰다”라며 “DC 저소득층 가정에 생필품을 모아 건네주고, 학생들의 버추얼 수업을 도와주는 러닝 센터(learning center)를 설치 운영하는 등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헌신하는 리틀 라이츠에 한인사회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202)548-4021, info@littlelights.org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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