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다함께 한반도 평화를”

2022-09-29 (목) 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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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 평통, 평화통일 글·그림 공모전

▶ 초중고생 대상…내달 18일까지 접수

“다함께 한반도 평화를”

워싱턴 평통이 28일 장원반점에서 ‘2022 평화·통일 글·그림 공모전’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왼쪽부터 박경주 문화예술분과위원장, 강창구 회장, 김주리 행정실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회장 강창구)는 워싱턴 지역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4회 평화·통일 글·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 주제는 ▲내가 생각하는 미래 통일된 평화로운 한반도의 모습 ▲한반도 평화를 위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 ▲워싱턴 평화의 소녀상과 워싱턴 DC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의 추모의 벽을 통해 바라보는 전쟁과 평화 ▲남북한 이산가족의 아픔을 생각하며 느낀 점으로 이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내달 18일(화)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과 관련해 강창구 회장은 “워싱턴 지역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한반도와 통일에 대해 글과 그림으로 잘 표현해 한반도 평화공감대를 형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주 문화예술분과위원장은 “이번 기회에 학생들이 부모와 한반도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평화에 대해 되짚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심사는 주제연관성, 창의성, 공감성, 작품성 위주로 이뤄지는데 글을 잘 쓰고 그림을 잘 그리는 것보다 아이의 생각이 잘 담겨 표현됐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특히 이번 글짓기 공모는 한글로만 접수를 받는 관계로 아이들이 한글로 글짓기를 잘 할 수 있도록 한글학교 교사들과 학부모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림은 작품 설명(한글 200자 이내, 영문 70단어 이내)과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는데 디지털 파일(JPG, JPEG, PNG:그림을 사진으로 찍는 것) 형식이나 직접 포토샵 혹은 일러스트레이터 등을 활용해 그리는 방식도 모두 가능하다. 글은 한글작품으로 시 또는 수필(PDF 파일, 고딕체 글자 크기 13포인트, 3매 이내)이어야 한다. 글과 그림 두 부문을 동시에 접수 가능하고 이름(한글과 영문), 주소, 이메일, 전화번호, 학교, 학년을 반드시 명기해야 한다.

수상은 대상 1명(상장, 상금 300달러), 우수상 글·그림 각 1명(상장과 상금 200달러), 가작 글·그림 각 3명(상장과 상금 100달러)에게 주어지고, 시상식은 11월 5일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K-PEACE 페스티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작품은 이메일(puac20wdc@gmail.com) 또는 구글폼(http://forms.gle/E6qhogaYreFBKLBW8)으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 (202)577-3284
(571)425-3001

<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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