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오클랜드에서 총격과 강도, 화재 등 여러 사건사고가 발생해 인명 피해도 컸다.
지난 23일 이스트 오클랜드에서 트럭 강도 사건으로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입었다.
CBS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경 44가와 인터내셔널 블러버드에 위치한 ‘나파 오토 파트’ 가게 주차장에서 귀중품및 현금수송을 주로 하는 보안회사 ‘브링크스’(Brinks) 트럭을 타겟으로 한 강도사건이 총격으로 번졌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총상을 입은 2명을 발견했으며, 이 중 1명은 사망하고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는 ‘브링크스’ 회사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는 브링크스 회사 직원인지 용의자 중 1명인지 알려지지 않았다. 현장을 지나가던 무고한 주민 1명도 총에 맞았으며 따로 병원에 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흰색 용의 차량을 찾고 있으며, 차에는 여러 명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다음날인 24일 오클랜드에서 총격 2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첫번째 사건은 이날 오전 7시경 브락허스트 스트릿 900블락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부상자를 발견하지 못했지만 이후 두 남성이 총상을 입은 채 병원에 왔고 그 중 1명(36, 발레호)은 결국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브락허스트 스트릿 총격 사건 부상자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두 번째 총격은 오후 6시경 캠든 스트릿 6200블락에서 발생했다. 현장에서 총상을 입은 성인 남성(SF) 1명이 발견됐고 결국 사망했다.
한편 오클랜드에서 지난 주말 화재도 발생했다. 24일 밤 11시45분경 신고된 화재는 ‘에버그린 펠럿 시스템’ 창고(760 98가 애비뉴)에서 발생했으며 3단계 경보로 규모가 커진 후 1시간여만에 진압됐다. 부상자는 없으며 소방관 50여명이 화재진화에 나섰다. 발화 원인은 조사중이다.
<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