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만세 한식 뷔페] “착한 가격에 가정식 뷔페 즐기세요”

2022-08-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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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여가지 반찬 뷔페, 시니어 가격 14.99달러

[만세 한식 뷔페] “착한 가격에 가정식 뷔페 즐기세요”
‘타운 최초 가정식 뷔페’를 표방하는 한식 뷔페가 오픈해 한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만세 한식 뷔페’(대표 이동국)다.

베벌리길과 놀만디 애비뉴 선상의 베벌리 프라자 몰 중앙에 자리를 잡고 있는 만세 한식 뷔페는 지난달 5일 오픈해 영업 중이다. 만세 한식 뷔페에는 ‘시니어’라는 표현이 따라 붙는다. 그렇다고 시니어 전용 뷔페는 아니다.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에 모든 식당의 음식값이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니어들의 한 끼 식사를 책임지겠다는 각오의 또 다른 표현이다.

이동국 대표는 “올드 타이머들인 시니어들이 고물가에 접하기 힘든 여러 가지 반찬이 곁들여진 한 끼 식사를 저렴한 가격에 맘 놓고 즐길 수 있는 뷔페를 생각하고 있던 차에 기회가 맞았다”고 설명했다.


오픈 기념으로 시니어에 한해 가격을 14.99달러, 일반은 19.99달러에 서비스하고 있다. 투고일 경우 3가지 이상 반찬을 구매하는 조건으로 파운드 당 7.99달러의 균일 가격이 적용되고 있다. 밥은 별도 제공된다.

반응은 폭발적이다. 오픈 이후 시니어를 포함해 일반인들의 방문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는 게 이 대표의 전언이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비지떡’일 것이라는 편견은 버려야 한다. 매일 육류 반찬을 포함해 25~28가지 반찬이 제공된다. 소불고기, 돼지불고기, 생선구이, 닭도리탕, 매운 돼지 갈비찜, 매운 양념 게장 등 주 요리에 콩나물이나 고사리 나물 무침, 배추 김치와 열무 김치, 잡채, 떡볶이 등 다양한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대표는 “당일 수급한 재료만으로 정성을 다해 음식을 만들어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며 “고물가 속에서도 만세 한식 뷔페 음식으로 힘든 시기를 함께 버텨 내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만세 한식 뷔페의 영업 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이지만 음식 재료가 조기 소진될 경우 영업 시간도 단축될 수 있다. 매주 일요일은 휴무다.

주소: 4220 Beverly Blvd., LA

문의: (213)908-7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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