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손흥민, 2년 연속 득점왕 오를까…EPL 새 시즌 ‘개봉박두’

2022-08-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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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라흐·케인에 누녜스·홀란까지더 어려워진 골든부트 경쟁

▶ 전력 대거 보강한 토트넘,‘우승 후보’맨시티·리버풀에 도전장

EPL 새 시즌의 시작으로 손흥민이 몇번이나 사진을 찍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로이터]

‘손세이셔널’ 손흥민(30·토트넘)이 2년 연속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도전한다.

세계 최고의 프로축구 리그로 꼽히는 EPL의 2022-2023시즌이 오는 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리그 개막전인 크리스털 팰리스와 아스널의 경기를 시작으로 9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국내 축구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은 6일 오후 11시 홈인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새 시즌 개막전 킥오프에 나선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지난 시즌은 짜릿했다. 손흥민은 시즌 막판 득점포를 연사하며 23골을 작성,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오르는 ‘신화’를 썼다. 한국인으로는 물론 아시아인으로서도 역대 처음으로 ‘유럽 빅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손흥민이 득점왕 트로피인 ‘골든 부트’를 거머쥔 것은 누구도 예상하기 어려웠던 결과다.

손흥민의 득점력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지도력이 시너지 효과를 낸 토트넘은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을 제치고 4위를 차지하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행 출전권을 따냈다.

새 시즌 손흥민은 2년 연속 득점왕 등극에 도전한다. 득점포 예열은 순조롭게 마쳤다. 한국에서 가진 2경기를 포함해 프리시즌 4경기에서 2골을 넣고 3도움을 곁들였다. 3도움 모두 ‘단짝’ 해리 케인의 득점으로 연결됐다.

EPL 통산 최다 합작골(41골) 기록을 보유해 EPL 역대 최고의 공격 콤비로 인정받는 손흥민과 케인이 이 기록을 어디까지 늘릴지도 새 시즌 관심거리다.

다만, 손흥민의 새 시즌 득점왕 등극이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살라흐와 케인이 건재한 데다 지난 시즌 포르투갈 리그 득점왕 다윈 누녜스(리버풀), 독일 분데스리가를 정복한 ‘괴물’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등 새 골잡이들이 경쟁에 가세해서다.

영국 베팅업체 스카이베트가 책정한 배당률을 보면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 가능성은 5번째로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홀란이 1위에 올랐고 살라흐, 케인, 누녜스가 차례로 2~4위에 자리했다. 맨시티에서 아스널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손흥민과 함께 공동 5위였다.

어느 때보다 알차게 전력을 보강한 토트넘의 우승 가능성도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이적시장마다 ‘짠물 행보’를 보여 팬들의 지탄을 받던 토트넘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베테랑 측면 수비수 이반 페리시치, 브라질 특급 공격수 히샤를리송, 프랑스 국가대표 센터백 클레망 랑글레 등 알짜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이번에는 4강권 이상의 성적을 내 보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스카이베트, 베트365, 윌리엄힐 등 현지 베팅업체 대다수가 토트넘의 우승 가능성이 3번째로 높은 것으로 전망한다. 1위는 맨시티, 2위는 리버풀이다. 맨시티는 리그 3연패에 리버풀은 3시즌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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