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에 6-4로 승리
▶ 탬파베이 4연패 탈출
탬파베이 최지만이 볼티모어와의 경기에서 1회 시즌 8호 홈런을 날리고 있다. [로이터]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시즌 8호 홈런을 때려내며 팀을 4연패에서 구했다.
최지만은 27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방문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전날과 같은 0.266(237타수 63안타)을 유지했다
최지만은 1회 첫 타석에서 선제 2점 홈런을 쳤다. 1회 2사 1루에서 볼티모어 선발 타일러 웰스의 초구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지난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24일, 15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었다.
홈런 이후에는 부진했다. 선두 타자로 나선 4회와 6회에는 연거푸 땅볼로 물러났고, 8회 4번째 타석에선 삼진에 그쳤다.
연장 10회 무사 2, 3루에서 맞은 5번째 타석에서 고의 사구로 1루를 밟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탬파베이는 4-4로 맞선 연장 10회 란디 아로사레나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볼티모어를 6-4로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